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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젤차 요소수 품귀 현상
    알아두면 이득 2021. 10. 29. 08:52

    디젤차 요소수 품귀 현상

     

     

    디젤차를 운행하기 위해 주유소에 들리시면 꼭 넣어야 할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디젤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요소수입니다.

    이 요소수가 품귀 현상이 일고 있습니다.

    디젤차를 운행하시는 분들께서는 꼭!! 미리 준비해두시길 바랍니다.

     

     

    요소수란

     

    요소수는 차량에 연비와 별도로 주입하는 촉매제의 일종입니다.

    미세먼지와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디젤차에는 미세저감장치가 의무화됐습니다.

    이 미세저감장치에 들어가는 게 바로 요소수입니다.

    경유차량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인 질소 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분해해 매연 저감 기능을 합니다.

    참고로 휘발유 차량에는 없습니다.

     

     

    제때 넣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출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보통은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실 때 요소수도 같이 넣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요소수 품절 대란 이유

     

    이 요소수가 최근 품절 대란이라고 합니다. 주유소에서도 이른 품절로 구하기가 어렵다는데요.

    이유는 바로 중국 때문입니다.

    요소수의 원재료 대부분은 중국으로부터 수입됩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에서 요소수 원재료 수출을 막은 것인데요.

     

    디젤 승용차의 경우에는 상황이 좀 낫습니다. 

    주행 2만 km마다 요소수를 보충하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데요.

    반면에 화물차의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디젤 승용차의 1/50 수준인 400km마다 요소수를 보충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디젤 승용차가 50번 넣을 때 화물차는 1번 넣는 꼴이 되는데요.

     

    현재 우리나라 물류의 핵심은 대형 화물차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물차들이 요소수를 제때 공급받지 못할 경우에는 나비효과로 물류 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인데요.

     

     

    그렇다면 중국은 왜 수출 제한을 했을까

     

    중국과 호주의 사이가 나쁜 건 다들 아실 겁니까

    중국이 호주로부터의 석탄 수입을 전면 중단한 사실도 아실 텐데요.

    최근 미세먼지 없이 하늘이 맑은 이유가 중국이 석탄 가동을 하지 못해서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중국 내 석탄 사용이 급감한 건 사실입니다.

    중국이 호주로부터 석탄 수입을 하지 않은 게 요소수 품귀 현상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 싶으실 텐데요.

     

    바로 요소수의 원재료가 석탄에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요소수의 주원료는 암모니아입니다.

    요소수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암모니아를 석탄에서 추출한다고 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중국에서는 난방용으로 쓸 석탄마저도 부족하다고 하는 실정인데요.

    석탄의 수요는 많으나 공급이 없어진 상황에서 요소수 역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요소수 가격이 작년에 비해 무려 60%나 증가했다고 하니 화물차를 운행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엄청난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현재 국내 재고로는 약 두 달 정도만 버틸 수 있다고 하니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겠습니다.

     

     

    요소수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면 안되나

     

    국내 요소수 원재료의 97%는 중국에서 수입된다고 합니다.

    요소수 제조업체에 따르면 중국에서의 수입 외에는 딱히 대처 방안이 없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요소수의 원재료를 수입할 수 있는 나라가 많지 않은 데다 다른 나라 역시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합니다..

     

    디젤차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발생되는 문제들

     

    우선 물류대란입니다.

    전문가들은 화물파업보다 요소수 부족으로 인한 물류대란이 더 심각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파업의 경우 의견이 일치한다면 즉각적인 정상 운행이 가능하지만 요소수의 경우 차량의 운행이 불가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건 요소수를 꼭 사용해야 하는 차량들입니다.

    요소수를 사용하는 국내 화물차는 약 200만 대 정도라고 합니다.

    디젤 승용차 역시 200만 대 정도라고 하는데요.

     

     

    요소수를 사용하는 차는 화물차, 승용차 말고도 더 있습니다.

    바로 소방차와, 견인차, 크레인 등 건설 장비 역시 요소수를 필요로 합니다.

    단순히 물류 대란뿐만 아니라 건설업에서도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소방차는 물론 말할 것도 없겠습니다.

     

    요소수 품귀 현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 인터넷 판매 사이트에서도 품절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요소수를 사용하시는 분들께서는 미리미리 구매해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부차원에서 나서서 국가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2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 세관당국과 실무협의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모쪼록 좋은 해결 방법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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